익명
11:12
제가 서러워해도 되는 걸까요? 옛날에 아빠가 학교 데려다준다고 차 탔는데 뒷자리에 탔거든요. 근데 막
옛날에 아빠가 학교 데려다준다고 차 탔는데 뒷자리에 탔거든요. 근데 막 혼내더니 이러면 내가 택시기사도 아니고 두명이서 타면 너가 뒷자리로 가면 안된다고 내가 니 비서냐고 그러시더라구요. 맞는 말인 거 저도 이때 이후로는 알고 있습니다. 근데… 그냥 좀 서러워서요. 저희 가족은 엄마한테는 반말하고 아빠한테만 존댓말합니다. 아빠가 시켰거든요. 그래서 반말하면서 장난 치고 그러는 부녀사이 보면 부러워요. 또 어떤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자기는 아빠가 차로 데려다준다고 하면 상황극 하면서 어이 김기사~ 막 이런다구요. 아빠는 그거 받아주면서 같이 웃고… 물론 모든 가족이 다 다른 성향일테지만 조금 서러워서요. 어릴 땐 잘 몰랐는데 크고 나니 서러운 게 많아졌어요… 아빠가 저에게 툭툭 건네는 말이라던지 상처가 되는 말을 마음에 담아두게 돼요. 우는 저를 보고 쓸데없이 감정 잡지 마라는 말을 내뱉었던 아빠가 조금 미워요. 아빠가 저희를 위해 열심히 사신다는 사실 또한 알고 있지만 뭔가 모르게 저 혼자 아빠와 거리를 두는 것 같아요. 옛날엔 아빠랑 장난도 치고 그랬는데 이젠 불편해져서 아빠가 저한테 먼저 물어보거나 그러면 웃으면서 답하거나 하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자리를 피하거나 대화를 안해요. 제가 이런 일들에 서러워하면 안되는 걸까요? 저는 제가 스스로 부족한 사람이라 생각해서 아빠 때문에 서럽다가도 내가 이 모양인데 아빠가 나에게 어떻게 잘해주나 싶기도 하고 그래요.
사람 성향차이인데
잘대해주면 기어오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호의를 호의로 갚지 않고 호의를 이용한다고 생각하는거죠
이게 원래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다 이기적이라 사회에서 만나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런 방식으로 하는게 맞긴 합니다
아마 글쓴이님의 아버지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거 같네요
글쓰이님에게 예의를 따지는 것도 그렇고 존댓말 하라는것도 그렇고
본인의 의견이 글쓴이님이 더 잘 따르게 하려고 그러는건데
사실 흔히말하는 좋은부모는 아니죠
가족은 남이 아니니깐요 그러니 사랑으로 대해야 하는데
진정한 사랑은 상대를 위해주고 배려해주는건데
글쓴이님의 아버지는 글쓴이님의 생각이나 감정보다 본인의 생각과 감정을 우선으로 생각하니깐요
서운한게 당연하고 아버지의 행동의 이유를 잘 파악하셔야 합니다
죄책감 가지실 필요도 없어요
그런 유형의 사람들이 상대가 죄책감을 느끼게 하거나 권위나 예의 같은 명분으로
자녀의 의견을 묵살하고 본인의 의견을 자녀에게 강요한깐요
아마도 글쓴이님에게 간섭도 하실거고 진로나 다른 인생의 선택의 순간에
본인의 생각을 강요하실거같은데
잘 이겨내셔야 합니다.
본인이 지배하기 쉽게 만드려고 일부러 정을 안주고 어려운 사람이 되어서 글쓴이님이 본인에게 순종하도록
만드는 과정인데
너무 아버지마음에 들려고 하지 마시고 휘둘리지 마세요
아마 아버지는 글쓴이님을 위해서 그러는거다 하면서 세뇌시키려고 하실텐데
사실은 본인을 위해서 그러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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