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19:58
나와 다른 환경에서 크고 자란 남자친구 어렸을 때 1시간 반 거리를 눈이 오든 비가 오든 차로
어렸을 때 1시간 반 거리를 눈이 오든 비가 오든 차로 3년 넘게 매일 회식도 빼고 나를 데리러오셨던 아버지.딸 둘이라 엄청 더 예민하고 체구도 작아서 걱정이 늘 많으셨다 한다. 우리 집이랑 비교되는 남자친구의 가정환경을 썰로 풀었는데생각보다 길어져서 안 읽을 사람은 길다 뭐다 하지 말고 본인 갈 길 가주세요 ~썰 1)남자친구는 어렸을 때 성적이 떨어졌다고 학원 원장이 휴대폰을 남자친구 부모님 앞에서 발로 밟으시고 체벌도 하셨다 한다. 부모님은 오히려 더 엄격하게 혼내달라 하셨다고.그게 일반적인가? 우리 부모님 같았으면 내 자식은 내가 혼낸다 이게 뭐하는 행동이냐 도리어 화내셨을 것 같은데 남자친구 부모님께서는 오히려 더 엄하게 봐달라 그래야 애가 정신차린다.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시니까 처음에는 좀 의아했다. 남자친구는 부모님이 나 잘 되길 바라셔서 엄격하셨을 뿐이고 그들의 교육방식이니 의아함을 가질 이유도 없다 했다.그래 내가 뭐라 하는 건 기분이 상할 수 있겠다 싶어서 넘어갔다. 썰 2)근데 남자친구 고등학교 시절 여자친구랑 톡하는 걸 몰래 보시곤 강제로 헤어지라고 전화까지 하셨다 한다. 무슨 드라마 한 편 보는 줄 알고 식겁했다,,, 그렇게까지?몇년 전 군대 외박 때 하루는 내가 7시간 넘게 와줬으니 같이 있고 싶다 라는 남자친구 한 마디에 길가에 우리 부모님 비난과 함께 차 밖으로 내쫒기도 하셨고 차 창문을 여시더니 애 보내라 라는 말을 하시곤 톡으로 피임 잘해라 알아서 잘 하겠지? 라고 눈치도 주셨다.남자친구는 그런 부모님에게 한마디도 못하더라내가 너무 화가 나서 나이가 몇살인데 그리고 다 큰 아들 여자친구한테 개인톡을 그런식으로 보내는 게 얼마나 수치스러운지 아냐 그런식으로 말했다.그제서야 아 알았어 그럼 뭐라 보내야 하는데 엄마도 걱정되시니까 그러시겠지 생각 없는 분은 아니잖아 이렇게 말하더이다.가족들한테 잣대가 낮아지는건지 아님 눈치를 보는건지 당연히 따져야 할 때 따지지 않는 게 이해가 안됐다.그 말은 나 뿐만 아니라 본인도 기분이 상해야 하는 내용 아닌가? 톡 뉘앙스가 걱정하는 뉘앙스도 아니었고 외박 하는 걸 끝까지 꼽주는 느낌을 받았다. 몰래 하는 것도 아니고 정중하게 미리 말씀드리고 외박하는 거였고 무책임하게 생각 없는 사람이었다면 몰래 외박했지,,,( 저희가 제발 알아서 할게요 ㅜㅜㅜㅜ )썰 3)제사랑 벌초도 일년에 몇번은 한다 하는데남자친구가 어머니는 나한테 뭐 시킬 사람이 아니다 ~하더라 ,,,그럼 내가 며느리 입장에서 가만히 앉아서 있을까 ? 우리집은 십몇년전에 제사 같은 것도 다 없애서 제사를 해본 경험도 없는데 이렇게 빡빡한 시어머니를,,남자친구 군대 가기 몇 주 전에는 중요한 시험이 있었는데 남자친구 보고 싶으면 직접 돈 줄테니 열차 타고 왔다갔다 하라 하셨다. 저도 중요한 시험이 있어서요 라고 얘기했더니 어른이 그러라면 그러는거고 그냥 그렇구나 하면 된다. 라고 하시더라뭔 벽이랑 대화하는 것도 아니고 남자친구는 부모님 자체가 원래 눈막귀막이라 답정너고 하라는 대로 안 하면 지원받는 거 (학비, 원룸) 다 끊기니까 더 말하지 말아달라고 하더라썰 4)내가 엄청 아팠을 때 남자친구가 원룸을 옮겼는데 아버님께서 미리 몇시간전에 눈밭을 헤치고 남자친구가 오길 기다리고 계셨다. 그때 내가 생리통이 너무너무 심해서 구토 열 오한 복통 등등 진짜 거의 안 실려간 게 다행일 정도로 겨우 버티고 있는 바람에 남자친구가 갈팡질팡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었다.어머니께서 전화 오셔서 내가 많이 아프다 라고 남자친구가 상황을 설명했고, 늦어도 꼭 간다 죄송하다 말씀드렸다.나는 너무 죄송한 마음에 눈치만 보고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나 좀 바꾸라 하셨다.싸가지 없다. 너희 부모님이어도 그렇게 기다리게 만들꺼냐 시간약속은 뭐하러 있는거냐 부터 시작해 마지막은 남자친구 당장 보내라고 소리치시고 뚝 끊으셨다.잘못한 게 맞는데 사람이 사정이라는 게 있고 죄송하다 계속 사과를 드렸으면 조금은 이해라는 걸 해줄 수도 있는 게 아닌지 그 뒤로도 계속 빨리 오라는 재촉전화가 왔다.난 그때 되게 죄송한 마음 한편으로 서러웠다.우리 부모님이었으면 백번이고 이해하고 오히려 나보고 남자친구 잘 챙겨달라고 이해했을텐데.짐이 많지 않았고 안 가겠다는 것도 아니었다.진짜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는 말에 우리 부모님이어도 그랬을꺼냐 이런말까지 나와야하는지,,결론적으로 우리부모님이랑 남자친구 부모님이랑 좀 다른 환경인 것 같다.우리부모님은 배고프면 알바 이외에 카드도 쥐어주시고 하고싶은 건 다 지원해주시는 타입이고남자친구 부모님은 카드로 헛된 소비 할까봐 쿠팡에 원하는 거 말해주면 집으로 배송 시켜줄게 이런 타입이다.각자 방식이 다를 수 있는데 나는 자상하고 다정한 아버지를 보고 자라서 그런지 아버지가 항상 아빠정도는 하는 사람을 만나라 하셨고 그 사람의 부모님을 꼭 잘 살펴보라 하셨다.남자친구 부모님이랑 우리 부모님을 비교하는 게 아니라남자친구가 항상 우리 부모님이 과하다 우리 부모님 같은 사람은 상위 1퍼센트 관심이고 사랑이고 희생이다이렇게 비하식으로 말하니까 굳이 따지면 비교를 하게 되는,,그러면서 어머니는 아들 ~ 아들 매일 이러시고 내 아들이 최고야 할머님은 내 손주 원빈~ 가족 분위기가 추가로 말하면 이렇다,,어쩔티비 하실 분들은 그냥 가주세요 심란해서 글 적는거에요 ㅜ
남자친구의 가정환경이 다르니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겠네요
각자의 배경이 다르다는 걸 인정하고 서로의 가족을 존중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하루 잘 마무리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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