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하게 먹는양이 늘었어요 현재 중1인데 원래는 음식을 먹어도 적당하게 먹거나 더 적게 먹었는데
중학교 1학년이라면 요즘처럼 갑자기 먹는 양이 늘어나는 건 대부분 ‘성장기 변화’ 때문이에요.
몸이 커지고 있는 시기에는 에너지가 훨씬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훨씬 자주 배고파지는 게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조금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성장 급등기(키·체중이 쑥 클 때)
이 시기에는 성장호르몬, 인슐린, 성호르몬이 활발하게 분비되면서
몸이 “에너지를 더 달라”는 신호를 보내요.
그래서 포만감이 금방 사라지고,
밥을 먹은 지 한두 시간 만에도 다시 배고픔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두뇌 에너지 소모도 커요.
공부, 학원, 스마트폰 등으로 집중할 일이 많으면
뇌가 에너지를 많이 써서 당분·탄수화물을 더 원하게 됩니다.
즉, 실제로 체내 에너지 소비가 늘어나 있는 거예요.
이럴 때 중요한 건 ‘음식의 질’이에요.
단순히 배고플 때마다 과자·빵·라면처럼 단 음식, 기름진 음식으로 채우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갔다 떨어지면서 더 자주 배고파져요.
반대로 아래처럼 먹으면 ‘든든하게 오래’ 갑니다.
밥 + 단백질(달걀, 두부, 닭가슴살, 생선 등)
채소나 미역국 같이 섬유질 있는 음식
간식으로는 견과류, 삶은 고구마, 요거트 등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도 식욕을 크게 자극해요.
잠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렐린’(식욕 호르몬)이 늘고,
‘렙틴’(포만감 호르몬)이 줄어들어서 평소보다 더 많이 먹게 돼요.
즉, 요즘 잠을 줄이거나 마음이 불안하면 먹는 양이 갑자기 늘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때는 이런 경우예요.
아무리 먹어도 계속 배고픔이 멈추지 않을 때
먹은 후 바로 속이 불편하거나 토할 것 같을 때
체중이 너무 빠르게 늘 때 (한 달 2~3kg 이상)
짜증·불안·우울감과 함께 폭식이 반복될 때
이런 경우엔 성장기 폭식이 아니라 호르몬 문제나 스트레스성 폭식일 수 있으니
한 번 소아과나 내분비과에서 검사 받아보면 좋아요.
중1 시기의 식욕 폭증은 대부분 정상적인 성장 신호
다만 단 음식 대신 단백질·채소 중심으로 채워야 에너지 유지
수면, 스트레스 조절도 함께 신경쓰기
폭식이 계속되거나 체중이 빠르게 늘면 병원 진료 권장
지금은 몸이 크는 시기니까 “먹는 게 죄책감”이 아니라
“건강하게 채워주는 연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조금만 균형을 잡으면 키도 잘 크고, 체중도 자연스럽게 조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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