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01:11

본인의 가족을 너무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하신 분들, 결혼생활은 어떠신가요? 안녕하세요, 20대 여자입니다.제가 최근에 남친과 저의 겹친을 통해서 남친이 저에게

안녕하세요, 20대 여자입니다.제가 최근에 남친과 저의 겹친을 통해서 남친이 저에게 서운한 점이 있다는 점과 그 내용을 듣게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남친한테 직접 듣는 것이 아니라 친구한테 전해들었다는 점에서 기분이 살짝 나빴는데요, 평소에 약해보이거나 쪼잔해보이기 싫어하는 남친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는 이해도 갑니다. 전해주는 친구가 해준 말로는 제가 곧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혹여나 부담이 될까봐 혼자 끙끙댔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감정문제가 생겼을 때 빨리빨리 푸는 편이라 친구에게 소식 듣자마자 남친한테 나랑 할 말 있냐고 연락했죠. 남친은 할 말이 있긴 한데 조금 나중에, 시간이 비면 말해주겠다고 하더라고요. 가족여행 중이라 많이 바빠서 연락할 시간이 비지 않는대요. 아침 7시에서 저녁 8시까지 밖에서 쭉 돌아다니는 스케줄의 여행이라고 들었어요. 근데 제 기준에서는 그냥 문제 해결을 회피하는 것처럼 들려서 저 말에 대해 회피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라고 답장을 보냈습니다. 이후로 저에게 “이건 좀 심하게 들릴 수 있지만 나는 가족이랑 보내는 시간이 더 중요해. 가족이랑 약속했던 계획을 너랑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 대화를 하면서까지 망치기 싫어.”라고 답장이 왔습니다. 답장을 받은 직후에는 그냥 심장이 차가워지고 나와 얘가 우리의 관계에 대해 갖고 있는 책임감의 정도가 너무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처음으로 지침 끝에 이별을 생각했습니다. 그날 밤부터 다음날까지 무조건 헤어져야겠다 생각했는데, 오늘은 그렇게 제가 섭섭하고 저를 뒷전이라고 생각했던 태도가 이해가 가기 시작했습니다. 남친이 외국에 있는 학교를 다니게 되었는데, 그러다보니 최근에 혼자 많이 외롭기도 하고 학교 친구 문제나 시험 스트레스 때문에 최근에 무기력함과 우울증이 왔다고 말해줬거든요. 저도 우울증이랑 무기력함이 얼마나 사람을 피폐하게 하는지 알기에 저와 감정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먼저 자기 감정을 가족여행을 통해 돌보고 싶은 걔의 입장이 이해가 가요. 근데 여전히 가치의 우선순위를 무엇에 두는지는 상관없어도 문제해결의 우선순위는 그때 가족이 아니라 저였어야 했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기도 하며 이별에 대한 생각은 아직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이 관계를 유지해나가고 싶지만, 저런 남친을 통해 걱정되는 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먼저, 아직 좀 먼 미래라도 저는 결혼까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사람을 만나는 타입이라 감정 문제에 있어서 남친이 지금처럼 가족을 우선시한다면, 제가 결혼생활 내내 너무 외롭지 않을지 걱정됩니다. 제 고모가 자신의 가족을 끔찍이 여기는 고무부와 결혼을 하셨는데요, 시어머니와 고모 간의 감정 문제가 있더라도 고모부는 무조건 시어머니 편을 들어주셨다고 합니다. 고모부가 가족이랑 외식하고 여행가느라 고모가 독박으로 육아와 집안일을 하셨던 적이 많고요. 그래서 저도 남친의 가치관을 보았을 때 제 미래가 저렇게 그려질거라고 상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무리 고부 간의 문제라도 먼저 아내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남편을 만나고 싶거든요. 마마보이 같아서 질색이기도 하고요. 근데 또 실제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인데 너무 저 혼자 단정짓고 관계를 서서히 놓아가는 건 아닐까, 걱정도 됩니다. 그리고 두번째, 제가 너무 관대하여 스스로를 파먹으면서까지 남을 이해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됩니다. 친구들은 아무리봐도 자신은 저런 남친을 절대 이해 못하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혹시 제 남친처럼 본인 가족과를 너무 아끼는 사람이랑 결혼한 여성분들의 결혼생활은 어떠신지 알고 싶습니다. 외롭진 않으셨나요? 아니면 오히려 결혼 후에는 나를 자기 가족으로 인식하여 더 잘챙겨줬나요? 제가 하는 걱정이 너무 단면적인 것은 아닌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참고로 남친은 Istp 입니다

님이 뭔가 착각하는게 본인가족을 못 돌보거나 사이가 안 좋은 사람이 여자에게만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들에게 잘할려고 하는 사람인가 사람을과 원만하지 못하느냐 정도 차이겟죠

님은 님만 생각하고 님 기분대로 행동과 언행을 뱉은거고 남자는 본인가족과 본인 감정대로 행한거죠

한마디로 둘은 그냥 본인 감정이 제일 중요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일 뿐 입니다 니가 잘햇네 내가 잘했네가 아니라 그냥 둘이 똑같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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