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15:19

감정기복이 너무 심하고 스트레스 풀 방법을 모르겟어요 이제 곧 고등학교 올라가는 중3인데요 평소에 감정기복이 엄청 심해져요. 좋은

이제 곧 고등학교 올라가는 중3인데요 평소에 감정기복이 엄청 심해져요. 좋은 일이 생기면 웃으면서 친구랑 얘기하다가도 갑자기 쌓인 숙제들이 떠오르거나 그러고 떠오르게 될 때마다 기분이 안 좋아져서 금방 짜증이 나요.. 저랑 친한 친구도 절 보고 어느정돈 장난이겠지만 조울증 아니냐고 물을 정도로요.평소에는 애들도 착하고 배려심있다는 말 꽤 들어왔거든요그리고 친한 친구지만 어쩐지 점점 정이 떨어져가는 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가 오늘 제가 학원 의자를 양보해주지 않았다고 울길래 너무 어이가 없어서 잊어버리자하고 수행준비를 했어요. 근데 생각이 계속나고 너무 짜증이나는 거예요 그런 애도 짜증나고 그런 애랑 계속 친구하고싶어하는 나도 짜증이나고… 갑자기 막 눈물이 나는거예요 그거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수행 자료를 외우다가 부모님한테 테스트 좀 봐달라고 부탁을 했는데요 힘들다고하니(제가봐도 길지않은 분량이지만..적진않아요) 그게 뭐가 힘들냐며 하지도않고 그러냐면서 전 가뜩이나 공부도 잘 못해서 스트레스를 받는 데 그런 말들을 듣고 듣고 또 들으니 너무 화가나서 수행을 외우다가 울면서 외웠고요아까 말한 친구가 막 도서관가서 새벽까지 공부하는 스토리를 올렸는 데 그런거보면 초조해지고 불안해져서 더 기분이 불쾌해졌었어요… 근데 이런 스트레스를 풀 곳도 없고 어떻게 푸는 지도 모르겠고요. 전에 선생님이 잠을 자보라 했는데 이렇게 수행이 많이 몰려있는 시기에 잠을 자는 것도 안되고요.. 지금은 울면서 외우긴했지만 수행 자료를 다 외우고 침대에 누워있는데요.. 스트레스 푸는법과 이 심한 감정기복을 고치는 법도 알려주세요..예전에도 스트레스 때문에 병원가서 두통약도 먹었었거든요.혹시 이게 생리 전 신호인가하고 유독 더 예민한건진 모르겠네요..한번 감정에 휩쓸리면 쉽게 못 나오는 것같아요. 기분나쁜 일도 그냥 참고 마음에 묵히거든요..곧 고등학교 준비도 하고 앞으로 대학이니 뭐니 준비할려면 이정도 멘탈론 분명 문제들이 터질텐데…. … 공부 생각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한 것같아요. 다른 부분 감정기복 조절도 심하지만..

글 읽으면서 정말 공감됐어요.

요즘 중3이면 수행평가, 고등학교 준비, 친구 관계까지 겹쳐서 마음이 진짜 복잡할 시기예요.

감정기복이 심해지는 건 성격 문제나 이상한 게 아니라, 몸과 마음이 동시에 성장 중이라 생기는 자연스러운 변화예요.

사춘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감정이 예민해지고,

스트레스 상황(숙제, 수행, 비교, 부모님 말 등)이 생기면 그 감정이 휩쓸리듯 커져서 폭발하는 일이 흔합니다.

또 ‘친구에게 서운한데 그걸 바로 표현하지 못하고 마음에 묻는 습관’도 스트레스를 안으로 쌓이게 만들어서 감정이 쉽게 흔들리게 해요.

이건 조울증이 아니라 스트레스 누적 + 감정 억제 로인한 증상인거같아요.

1. 감정을 언어로 풀기

→ 하루에 5분만이라도 ‘오늘 기분일기’를 써보세요.

“짜증남”, “불안함”처럼 단어로 적는 것만으로도 뇌가 감정을 정리해요.

2. 스트레스 배출 루틴 만들기

→ 무리한 공부보단 산책, 샤워, 음악, 가벼운 스트레칭처럼

‘몸을 움직이는 해소법’을 정해두면 훨씬 빨리 진정돼요.

3. 비교 멈추기

→ 친구의 공부 이야기나 스토리는 ‘나도 해야지’보다

“그건 그 친구의 속도야”라고 구분해보세요.

나를 평가하는 기준을 ‘비교’ 대신 ‘오늘 내가 한 노력’으로 바꿔보면 초조함이 줄어요.

4.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기

→ “지금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도와주시면 좋겠어요”처럼

감정을 직접 말하는 연습을 하면 훨씬 덜 폭발해요.

5. 수면·식사 유지하기

→ 잠이 부족하면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뇌의 ‘전전두엽’ 기능이 약해집니다.

숙제가 많아도 최소 5~6시간은 자야 머리도 더 맑아요.

지금 보이는 감정기복은 사춘기+스트레스가 겹친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조금씩 꺼내놓는 연습만 해도 훨씬 좋아집니다.

너무 힘들 때는 학교 상담 선생님이나 청소년상담1388(무료 전화)도 꼭 이용해보세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려요 :)

오늘 하루는 너무 잘 버티셨고, 그 자체로 충분히 잘하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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