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05:09
조선 붕당 관련 동인과 서인이 갈리게 된 원인은 이조전랑직 문제이고, 동인의 김효원이 이조전랑직에
동인과 서인이 갈리게 된 원인은 이조전랑직 문제이고, 동인의 김효원이 이조전랑직에 제수하자 서인의 심의겸이 김효원은 외척과 관련된 인물이라는 이유로 반대했다고 알거든요, 그런데 왜 서인은 척신정치개혁에 소극적이었나요? 서인이 김효원이 외척과 관련있다고 비판한거면 외척이 정치하면 안 된다는 입장일테고 그럼 척신정치개혁에 소극적이지 않았을거같은데... 궁금합니다!!
이조전랑 문제에서 나타나는 외척 문제는 의외로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것과 반대입니다. 김효원은 명종 때의 외척으로 척신정치를 했던 윤원형과 친했다는 문제로 반대되었던 것인데, 정작 그렇게 반대하던 심의겸 본인은 진짜 외척이었습니다. 당시 대비였던 인순왕후의 동생이었거든요.
윤원형은 척신정치를 하며 국정을 농단하던 사람이었으므로 김효원은 윤원형과 관계가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어느 정도 비판의 여지가 있었습니다. 단순히 외척과 관련인이라서 반대했던 것이 아니라 진짜 부패한 정치가와 관련인이라서 반대한 것이죠.
정작 얼마 뒤에는 심의겸의 동생 심충겸이 이조전랑 후보가 되자 반대로 동인 측에서 반대하고 나섭니다. 외척과 관련자 정도도 아니고 후보 본인이 외척이었으니 엄청나게 욕을 먹은 것이죠.
그리고 서인의 수장(?) 심의겸 본인이 외척이다보니 당연히 서인은 척신척결에 소극적일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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