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는 맨날 뭐가 다 부정적이에요제가 이번에 시험을 망쳤는데 솔직히 제가 공부를 잘 하는 편은 아니었긴 했지만 공부 한 만큼 안나와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어요근데 남자친구가 계속 저보고 망했다고 그러고기술이나 배우라고 그래요그래서 제가 2학기때부터 더 잘 해볼 거라고 아직 안 망했다고 그러면 2학기때 너가 잘 할 수 있을 거 같냐고 계속 저를 밟아요저는 그냥 빈말이라도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한마디 듣고싶어서 말 꺼낸 건데..저보고 계속 찡찡거린다고 엄청 뭐라 그러고..그냥 어쩌다 한 번 하소연을 하는건데 그걸 또 찡찡거리는 거라고 받아들이니까 너무 속상해요진짜 잔소리가 너무 심해요잔소리도 그냥 하는 게 아니라 모진 말들 다 같다 붙이면서 엄청 상처받게 말을 해요제가 말 이쁘게 하라고 하면 너가 이쁜 짓을 해야 이쁘게 말을 한다 맨날 이런식으로 말 하고..얘 잔소리를 들어보면 대부분 맞는 말이긴 한데 그래도 충분히 이쁘게 말 할 수 있는 부분인데도..저한테 상처 못 줘서 안달난 애 마냥 말을 막 해요얘한테 무슨 말을 해도 이러니까 뭔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