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말씀하셨듯이 가톨릭 신부들의 성범죄는 개인의 일탈이 아닌 것 같아요. 피해자가 너무나 많잖아요? 가톨릭의 종교적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원인은 제가 보기에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부들의 독신생활, 그러면서 서양은 음식이 상당히 육류가 많아 성욕을 자극합니다. 아시아는 육류가 별로 없습니다. 육류는 성욕을 자극합니다.
*가톨릭은 매우 교회와 신부의 권위를 강조합니다. 그렇다보니 아이들이 신부의 말에 복종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해제도도 문제입니다. 우리나라도 고해했던 내용을 신부들이 다른 사람에게 옮기는 바람에 종종 문제가 되곤 하는데, 1:1 고해제도는 상대를 유인하는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직자의 윤리의식이겠지요.
2. 실제로 교황과 추기경들이 이 문제를 협의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유야무야 끝났습니다. 말로는 엄벌을 외쳤지만, 저 사람들을 다 처벌하면 가톨릭이 무너집니다. 그렇다고 누구는 봐주고 누구는 처벌하고 그럴 수도 없고요.
3. 많습니다. 가톨릭 시스템을 저대로 유지하는 한 계속 일어날 것입니다. 우선 고해제도부터 없애야 될 것입니다. 아니면 현재 다니고 있는 성당의 신부는 자기 성당의 신자들의 고해를 받는 것을 금지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아르헨티나에 존 거간 신부가 있었는데 이 사람이 138명의 아동을 성추행했다. 미국의 보스톤 일간지에 보도된 내용이다. 그런데 문제는 아르헨티나 대교구측이 사건 은폐에 급급했다는 사실이다. 나중에 법정에서 10년형을 받자 비로서 사제직에서 제외시켰다.
이때 미국에서는 2천여명의 신부들이 고소된 상황이었다. 그래서 교황은 공식 사과했고, 교황과 추기경이 대책회의를 했지만 하는 둥 마는 둥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