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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요? 제가 올린 질문에 해원님과 60가지 불교 이야기님이 나눈 대화에 다음과

제가 올린 질문에 해원님과 60가지 불교 이야기님이 나눈 대화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더군요. •독일 뮌헨 대교구의 성범죄: 2022년에 독일에서 발표한 것에 따르면 뮌헨 대교구에서만 497명이 성학대를 당했다고 한다. 독일 주교회의에서 부끄러운 일이라고 공식 발표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대교구의 대주교가 바로 베네딕토16세였다. 그는 교황이었다.•프랑스 가톨릭의 범죄: 프랑스 가톨릭이 자행한 성범죄를 보면 70년간 피해자가 무려 33만명이나 된다고 한다.  가해자의 3분의 2는 성직자이고 나머지는 일반신자이다. 이 사건은 YTN 뉴스로도 보도되었다.https://www.youtube.com/watch?v=G5rHRRx4ELE질문입니다.1. 저 정도면 개인이 계율을 어기는 정도의 잘못이 아니고 가톨릭에서 행해지는 악습이 아닌가요? 프랑스에 신부의 수가 얼마나 되는지 몰라도 전체에 퍼져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해서 저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개인적인 범죄는 어느 집단이나 있는 것이지만 저런 것은 개인적 범죄로만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원인이 무엇일까요?2. 충격은 현대사회에서 저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인데요, 어떻게 조치해야 할까요? 해당 성직자를 모두 추방하면 저 나라 가톨릭이 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3. 독일과 프랑스만의 문제인지 다른 나라도 그런 나라가 있는지요?

1. 말씀하셨듯이 가톨릭 신부들의 성범죄는 개인의 일탈이 아닌 것 같아요. 피해자가 너무나 많잖아요? 가톨릭의 종교적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원인은 제가 보기에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부들의 독신생활, 그러면서 서양은 음식이 상당히 육류가 많아 성욕을 자극합니다. 아시아는 육류가 별로 없습니다. 육류는 성욕을 자극합니다.

*가톨릭은 매우 교회와 신부의 권위를 강조합니다. 그렇다보니 아이들이 신부의 말에 복종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해제도도 문제입니다. 우리나라도 고해했던 내용을 신부들이 다른 사람에게 옮기는 바람에 종종 문제가 되곤 하는데, 1:1 고해제도는 상대를 유인하는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직자의 윤리의식이겠지요.

2. 실제로 교황과 추기경들이 이 문제를 협의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유야무야 끝났습니다. 말로는 엄벌을 외쳤지만, 저 사람들을 다 처벌하면 가톨릭이 무너집니다. 그렇다고 누구는 봐주고 누구는 처벌하고 그럴 수도 없고요.

3. 많습니다. 가톨릭 시스템을 저대로 유지하는 한 계속 일어날 것입니다. 우선 고해제도부터 없애야 될 것입니다. 아니면 현재 다니고 있는 성당의 신부는 자기 성당의 신자들의 고해를 받는 것을 금지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아르헨티나에 존 거간 신부가 있었는데 이 사람이 138명의 아동을 성추행했다. 미국의 보스톤 일간지에 보도된 내용이다. 그런데 문제는 아르헨티나 대교구측이 사건 은폐에 급급했다는 사실이다. 나중에 법정에서 10년형을 받자 비로서 사제직에서 제외시켰다.

이때 미국에서는 2천여명의 신부들이 고소된 상황이었다. 그래서 교황은 공식 사과했고, 교황과 추기경이 대책회의를 했지만 하는 둥 마는 둥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