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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입질 수컷 1살정도 된 왕관앵무고요 사람 어깨에 계속 올라오고 올라와서 털도

수컷 1살정도 된 왕관앵무고요 사람 어깨에 계속 올라오고 올라와서 털도 고르고 잠도 조금 잡니다. 근데 밤만 되면 성질이 까칠해져서 머리 긁는데 소리내면서 물려고 하고 횟대에 올려놓으려고 손가락 뻗으면 쎄게 뭅니다. 피도 나요. 근데 저녁마다 어깨에 올려두고 지내는데...훈련 어떻게 해야하죠?강하게 해야하나요, 약하게 해야하나요?

이런 건 훈련해야 하는 것이 전혀 아니에요!!!

질문자의 생각 자체가 틀렸기 때문입니다.

밤에는 잠을 자야 하는 것인데, 질문자가 밤만 되면 잠을 방해하고 있는 것이므로, 질문자가 새를 대하는 태도 자체를 바꿔야 하는 것이지, 새를 훈련해야 할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새가 자연에서 어떻게 살고 있을까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새는 초저녁부터 잠을 잘 준비를 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7시 어두워질 무렵부터 잠을 재워야 하는 거예요!! 어두워지면 생체 프로그램이 잠을 잘 준비를 하게 되고 자연히 졸리고 정신이 몽롱하게 되며 당연히 예민해질 수 밖에 없게 되고, 새에게는 목숨이 달려있는 것이므로, 질문자가 잠을 방해하면 본능적으로 공격적으로 변하는 거예요. 새가 버릇이 없어서가 아니라, 생명의 위협을 느껴 본능적인 반응을 하는 것이고, 그것을 질문자가 자꾸 유도하고 있는 것이고, 질문자가 잘못하는 것이므로, 바꿔야 할 것은 질문자이지 새가 아니에요!!! 새는 질문자가 조종하는 대로 움직이는 기계나 로봇이 아니고, 질문자와 같은 매우매우 위험한 최상위 포식자와 강제로 함께 살고 있는 나약한 생명체이며, 그것을 알고 새를 기르고 있는 것이 맞다면 거기에 맞춰서 기를 줄 알아야 하는 겁니다. 마음대로 움직이길 바란다면, 로봇이나 장난감을 가지고 그렇게 대하면서 기르세요!! 초저녁부터, 늦어도 밤 9시까지는 건드리지 말고 잠을 재워야 하고, 함께 놀고 싶다면, 정신이 멀쩡한 밝고 환한 대낮에 함께 노세요!!! 이런 건, 새가 살아있는 한, 절대로 안 고쳐져요!!!

새를 고칠 것이 아니라, 질문자의 생각과 태도를 고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