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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친구에게 사과해야 할까요? 현재 호주 이민 3년차가 된 고등학생입니다.중2 때까지 정말 친하다가 갑자기

현재 호주 이민 3년차가 된 고등학생입니다.중2 때까지 정말 친하다가 갑자기 멀어진 친구 두 명이 있어요.처음에는 배정받은 반이 다 다르다보니까, 일주일에 겹치는 수업이 한 번밖에 없어서 다른 친구들이랑 더 어울리게 되더라구요. 저는 조금 자연스럽게 멀어졌는데, 그 친구한테는 여전히 서로가 가장 친한 친구였어서 혼자 점점 멀어지는 저한테 서운했나봐요.1학기 방학 일주일 전부터, 한 번밖에 없는 같이 듣는 수업에서 저한테 한 마디도 안 걸더라구요. 그 이후로 3번 더 무시당해서 그 친구가 저한테 화났나보구나 하긴 했는데.. 진지하게 대화할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 피해다녔어요. 같이 다니던 나머지 친구 한 명은 상황을 중재해 줄 마음은 없어보였구요. 그렇게 피해다니기를 반복하자, 점차 익숙해졌고, 서로 말을 걸지 않고 무시한지도 몇 개월이 된 것 같아요. 이번 3학기 방학이 끝나고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사과편지를 써서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미안하고 앞으로는 다시 친해지자! 가 아니라내가 너희 기분을 잘 이해해주지 못해서 미안했다. 이렇게 하고 깔끔하게 끝내고 싶어요. 돌이켜보니 제가 너무 무심하게 대했을 때가 많아서.. 다시 친하게 지내자고 하기엔 양심에 찔리기도 하구요..사과편지를 써야할까요...? 아니면 이대로 계속 지내는 게 정답일까요? 친구가 이제와서 뒷북친다고.. 할까봐.. 걱정되서요ㅠㅠ

가장 좋은 방법은

솔직하게 표현하는 겁니다.

진심을 담아서 잘 이야기 해보세요.

안되면 문자나 편지로라도 남기면 잘 해결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