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질병인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19살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랑은 17살때부터 만나서 지금 거의 800일째
안녕하세요. 저는 19살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랑은 17살때부터 만나서 지금 거의 800일째 만나고있는데요 제 요즘 고민은 남자친구가 점점 더 좋아져서 너무 힘들어요. 이게 왜 고민이냐 이해 안되시는 분들도 있겠죠 근데 저는 진짜 진심으로 너무 힘들어요 제가 고3이고 입시중인데 진짜 짜증나게 24시간 내내 남자친구생각만 나고 아직도 연락오면 너무 설레고 행복해요 근데 이게 ㅅ1발 연애초도 아니고 800일이나됐는데 아직도 이런거면 저는 대체 언제까지 이새끼 생각만 하고살아야하는거죠? 진짜 매일매일 얘만 생각하느라 시간을 낭비하고있는기분까지 들어요 근데도 너무 좋아서 포기도 안되구요 진짜 그만하고싶어요 그만 좋아하고싶은데 그게 안돼서 800일째 만나고있어요 진짜 적당히 좋아하면 저도 행복하고 걔듀 행복하고 서로가 좋을텐데 제가 그게 안돼요. 저 진짜 적당히 좋아하고싶어요… 사람들한테 이런 고민을 말하면 똥싸고 휴지없어서 트월킹 추는거 상상해라, 이런 해결책을 주곤하는데 진짜 제가 미쳤는지 그것도 귀여워요.. 진짜 너무 힘들고 죽.ㅈ고싶어요 사랑은 질병이 맞는건가요? 사랑하나때문에 제가 너무 힘들어요… 사랑 안하고 살고싶어요… 사랑 안하는방법 좀 알려주세요…
고3이라 더 고민이 클 것 같아요.
근데 저도 연애할 때 그런 성향이라.. 바꾸려고 해도 쉽지는 않더라구요 ㅎㅁㅎ
그래서 제가 작성자님 입장이라면 감정을 받아들이면서 이성적으로 생각을 해볼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남친이 너무 좋은데.. 얘랑 미래를 그려나가려면 수능 보고 내가 원하는 학과에 들어가서 취업도 하고 돈도 모아야되니까 일단 공부에 집중해보자 !' 라는 식으로 생각하면서 감정을 컨트롤해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