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시험 그래도 열심히 학원에서 썩어가면서 쳤는데스토리에는 친구네 엄마가 수고했어 딸램, 다음엔 더 열심히 하자 등 응원하고 힘내라는 말이라도 해주는데 저희 엄마는 그런거 일절없어요.전부터 먼저 그런말 하나 없어요.엄청 노력했을때도 점수가 안나오면 화내기 바쁘고 점수는 잘나왔는데 집에서 공부안하면 노력도 안했는데 뭔 수고냐 그러고스카 간다그러면 공부안하면서 스카는 왜가녜요제가 매번 인증을 해야하나요?오늘은 몇시간, 언제부터 언제까지 했는지…. 제가 정작 밤새서 공부할때도 몰라요. 엄마는 엄청일찍자서… 굳이굳이 말해도 안들어요엄마는 중졸이라 학업 콤플렉스같은거 있는거면 그나마 이유라도 돼는데 저한테 학업적으로 기대가 있는것도 아녜요제가 가망이 없는사람처럼 봐요 그래서 저도 너무 속상해서 엄마는 중졸인데 열심히 안해서 대학 못갔어? 이러니까 자기는 열심히 했는데 병때문에 그렇다는거에요.정신병이요. 우울증…..저는 엄마덕에 우울증 걸렸는데제가 학생회도 하고 만점은 아니였지만 한달내내 책상의자에서만 하루종일 매일 공부했을때도 그때도 아무말 없었어요. 학교에서 하는 골든벨 전교 300명중에서 열몇명이던가… 그중에 들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상도 받았구요.그때도 같이 기뻐해준적 한번 없어요.제가 엉엉발광하면서 우는것도 아니고 어릴때 엄마가 장난으로 꼬집어서 아파서 우는것도 싫어하고슬픈영상을 봐서 우는것도 정말 싫어해요너무 슬픈일이 있어서 우는것도 조용히좀 하라고엄청싫어해요.너무 슬퍼서 광광운적 있는데 촌년처럼 엉엉 울지말라고 한적도 있어요. 또 너무 행복해서 막 웃고 그러면 좀 조용히좀 하래요. 너무 과하다고…..제 얘기는 들어주지도 않아요.제가 말하면 안듣다가 끼어들어서 엄마말만하고……너무 서운하고 매번 좋은일엔 입다물고 안좋은일에서만 화내고 윽박지르니 자존감도 내려가고 진짜 죽고싶어요.저희엄마 우울증심해서 예전부터 가족한테 못할말 엄청 많이 했단 말이에요. 저도 엄마따라서 우울증걸리고 자해도하고 죽으려고도 해봤어요. 밤에 죽으려고 창문열어놨다가 방충망을 안닫아놨는데엄마가 그거보고 뛰어내리게? 확 뛰어내려버려 이러고자기는 어릴때 죽고싶어서 도로로 뛰어봤다 그정도 아니면 조용히 해라, 진짜 죽고싶은사람은 말로 안한다고 하네요자해하는것도 다시 아물고 가릴거면서 왜하냐 괜히 언급하면서괜찮냐고는 한번도 한적없어요.엄마가 원래 공감없는 사람인건 아는데 본인 입장에서는 또 엄청 공감해주길 바래요.진짜 남들은 아무렇지 않거나 대충 넘어갈 상황에 극도록 화내고 서운해해요. 고모네 가족이렁 엄마가 호텔에 갔는데고모가 막 엄청 기뻐하지 않고 방에 오래있었다고집에와서 아빠한테 고모욕 엄청하고 사람도 아니라고 하고…덩달아 저희보고도 진짜 욕하고 저보고도 사람이 아니래요.본인일에는 그렇게 감성적이면서 왜 주변인들은 피말라죽이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