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꿈… 말보다 느낌이 먼저 밀려옵니다
눈부신 바다와 잠긴 항공모함, 그리고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감각이라면
겉으론 조용하지만 안쪽에서 무언가 크게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책은 보통 인생의 흐름이나
질문자님이 마주한 이야기의 구조를 상징합니다
글이 적고 그림이 강하게 보였다는 건
지금 현실이 머리보다 감각과 직관에 이끌리고 있다는 뜻입니다
생각보다 느낌이 먼저 앞서는 시기라고 볼 수 있어요
바다는 무의식의 세계, 감정의 깊이를 뜻하는데
그 바다가 푸르고 맑고 열대우림처럼 느껴졌다면
질문자님 안에 숨겨진 가능성과 생명의 기운이
조용히 깨어나고 있다는 의미로도 읽힙니다
지금, 내면 깊은 곳에서 무언가가 질문자님을 부르고 있는 흐름입니다
항공모함이 잠수함처럼 잠겨 있었다는 장면은 좀 특별합니다
항공모함은 본래 거대한 힘이나 책임, 사명을 뜻하는 상징인데
그것이 바닷속으로 들어가 있었다는 건
질문자님 안의 어떤 강한 에너지나 역할이
아직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채 안에 숨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바다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
항공모함이 점점 가까워졌다는 건
이제 그 감정의 깊이와 잠재된 힘을 마주할 시기가
천천히 다가오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불안보다는 신비에 가까운 꿈입니다
위험보다는 ‘내면의 초대’에 가까운 흐름이었어요
지금은 겉을 바꾸는 때가 아니라
마음을 깊이 들여다봐야 할 시기일지도 모릅니다
더 구체적인 시기나
이 감정이 현실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필요하시면 상담으로 조용히 풀어드릴게요
https://blog.naver.com/coinking1234/223916763124
운결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