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 뇌가 망가진 겁니다. 기분 나쁘라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 그 전남친으로 인해서 실제로 뇌가 망가졌기 때문에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 겁니다. 보통 이런 걸 PTSD 라고 하죠.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망가진 뇌가 돌아오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좋은 기억으로 그걸 덮어씌우면서 안 좋은 걸 떨쳐낼 시간이 필요해요. 근데 자꾸 프로필 사진 훔쳐보면서 예전 기억을 복기하면 뇌만 더 망가져갈 뿐이죠. 그런 반복 행위가 질문자님을 정신병자로 만들어 갈 겁니다. 상황이 심각해지기 전에 본인의 행동을 스스로 멈춰 세우십시오. 의지가 필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