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되시죠… 당연해요. 검사 후 결과 기다리는 그 시간,
괜히 마음만 불안해지고 자꾸 나쁜 상상하게 되니까요.
그런데 너무 겁먹진 않으셔도 됩니다.
✅ 1. 왜 위내시경 후 조직검사를 했을까요?
내시경 중에 조금이라도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점막이 있으면,
의사 선생님들은 예방적 차원에서 조직검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염증이 심한 경우
용종이나 미세한 궤양
점막 색이 다른 부분
헬리코박터 감염 의심될 때 등
이런 경우 조직검사를 꼭 한다고 해서 심각한 병이 있다는 건 아니에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안전하게 확인하고 가자는 의도인 경우가 많습니다.
✅ 2. 그럼 ‘위 초음파’는 왜 보는 걸까요?
위 자체는 초음파로 잘 안 보이지만, 위 주변 장기들(간, 췌장, 담낭 등)을 같이 보기 위해 사용되기도 해요.
의사 선생님이 위 내시경을 하면서 이상이 있을 수도 있는 부위를 봤거나,
또는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주변 장기의 상태까지 확인하자는 의미일 수 있어요.
위 초음파를 활용하는 경우는 예를 들면:
위장 근육층 문제 의심될 때
위 주변 림프절 비대 확인
간, 담낭, 췌장 등 주변 장기 상태 확인 차원
꼭 ‘큰 병’이라는 건 아닙니다. 정확하고 전체적으로 보자는 의미에 가까워요.
✅ 3. 2주 뒤 예약은 위급하지 않다는 뜻이에요
만약 위중하거나 시급한 소견이 있었으면
의사 선생님이 바로 불러서 설명하거나, 빠르게 검사 일정을 잡으셨을 거예요.
2주 뒤로 예약을 잡은 건, 급한 상황은 아니라는 뜻으로 이해하셔도 됩니다.
50대 여성분이시고, 위 조직검사와 초음파 예정이라면
그 연령대에 흔한 위염, 헬리코박터균 감염, 양성 용종일 수도 있어요.
큰 병으로 단정 짓기보단, 정확한 진단을 위한 단계라고 생각하시고 너무 걱정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