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인스타 팔로잉 목록을 우연히 보게되었는데요야한 계정들이 많더라고요...공개 계정이라 오빠한테 부탁해서 아빠한테 말씀드리기로 했어요.다만 마음에 하나 걸리는 점은아빠도 ㅇㄷ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많은 계정 중이 2개 정도가 베트남?그런 유흥업소 관련된 계정이더라고요..(무슨 황제투어 홍보 계정이랑 찐 유흥업소 계정)그냥 모르고 누르셨나..라고 생각하기엔 아빠가 그걸 모르실리가 없을 것 같고.... 아빠가 몇년간 일로 바쁘셔서 찐으로 가시진 않은건 확실하단 말이죠.. 인스타를 최근에 시작하시기도 해서... 근데 진짜 한 번쯤은 가고 싶어서 그걸 팔로우 해두신거라면 어떡할까요... 마음이 너무 복잡해요...평소에 아빠가 저희 집에선 되게 믿음직하고 든든한 좋은 아빤데그래서 저도 아빠를 되게 좋아하는 딸인데..(엄마아빠중에누가더좋냐물으면맨날아빠라고할정도로)심지어 저희 집이 삼남매에요...ㅇㄷ까지는 충격이였어도 넘길 수 있었는데유흥없소까지 생각하셨던거라면..엄마한테 너무 미안하고 아빠를 평소같이 대할 자신이 없네요엄마한테 말씀드리는건 정말 최악의 상황이 될 것 같은데그냥 덮고 넘어가는게 최선일까요...?